사에코는 케이스케와 만나 결혼한 후 둘은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경제 불황으로 인해 케이스케는 아내와 함께 그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도심의 집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아내가 아버지를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케이스케의 어머니는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그래서 사에코의 몸매가 욕실 뒤에서 살짝 보였을 때, 그의 내면에 숨겨졌던 욕망이 다시 불타올랐다. 케이스케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고 사에코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 맑은 달밤, 시아버지가 사에코에게 다가가 경계를 넘었다. 이 죄의 관계는 어디로 향할까? 사에코는 다시 케이스케와 행복한 나날을 누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