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토와 미나미는 같은 시기에 회사에 입사했다. 둘은 언제나 그림자처럼 서로 경쟁하며 자주 함께 다녔지만, 결국 나오토는 포기하고 결혼하기로 선택했다. 미나미는 오래전부터 그를 짝사랑해왔기 때문에, 그 이후로 그녀는 일에 몰두하며 마음속의 외로움을 잊으려 했다. 이번에 미나미는 매우 긴급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그녀는 나오토에게 다음 주까지 자료를 정리해줄 것을 믿고 맡겼다. 결국 나오토는 야근을 해야 했고, 마지막 기차를 놓치게 되었다. 그런 모습을 본 미나미는 나오토를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자고 했다. 그곳에서 나오토는 자신의 결혼생활이 좋지 않다는 것과 미나미와의 불륜 소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나미도 나오토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고, 나오토도 그녀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그녀와 어울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 밤, 두 사람은 많은 스킨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