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한 돈으로 드디어 젊은 부부 카스미는 도시 외곽에 작은 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이웃 부부가 싸우고 아내가 집을 나간 사건이 없었다면 별로 흥미로운 게 없었을 것이다. 이때 카스미의 욕망이 솟아올랐고, 특히 남편이 일하러 갔을 때 더욱 그러했다. 이웃 주민을 위로하거나 격려하기보다는 이 기회를 이용해 그를 자극하고 끌어들이는 행동을 하기로 했다. 가족 문제로 우울한 상태였던 그는 정신이 혼미해져서 그녀의 유혹에 쉽게 넘어갔다. 그렇게 그들 사이의 몰래 이어지는 사랑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