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미나미는 매일 아침 운동을 하러 나갈 것이다. 매일 아침 그녀는 남편이 소유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성실한 남학생을 만난다. 그는 항상 미래를 향해 희망차고 사교적이다. 그녀는 그와 대화할 때마다 즐거움을 느낀다. 어느 날, 요헤이가 갑자기 두통이 생기자 미나미는 그를 집 안으로 부축해 들어가 돌봐준다. 남편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요헤이를 돌보기 위해 남아 있다. 요헤이는 갑자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그녀에게 키스한다. 미나미는 거부했지만, 그녀 또한 자신이 그에게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날 이후로 그녀는 매일 그의 아파트에 가서 빠르게 사랑을 나누고 두 사람이 끝내자 마자 돌아온다. 모든 즐거움에는 끝이 오기 마련인데, 요헤이는 해외 유학을 가야 할 날이 다가오면서 두 사람은 헤어져야 한다. 요헤이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만 미나미는 여전히 조용한 삶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