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는 항상 자신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노동자였다. 어느 날, 그는 공사장을 지나가는 아름다운 여직원을 우연히 만났고, 그는 즉시 그녀에게 매료되었다. 이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운명이라고 부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아베는 몰래 그녀를 따라갔다. 그는 그녀의 주소와 이름, 그녀가 자주 가는 바를 알게 되었다. 유의 곁에 다가가기 위해 아베는 심리학자로 가장했고, 유는 그를 믿고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유가 외출하는 틈을 타 아베는 그녀의 술잔에 성욕을 자극하는 약을 넣었다. 약을 복용한 후 유는 빠르게 통제력을 잃었고 아베는 그녀를 화장실로 데려갔다. 약의 효과로 그녀는 극도로 성욕이 강해졌다. 그리고 유는 화장실에서 아베에게 구강 성교를 하며 진행하려 했으나 약의 효과가 사라지자 유는 두 사람 모두의 당황함 속에서 재빨리 떠났다. 아베는 유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가 남편을 오해하도록 만들 방법을 찾고 계속해서 그녀에게 성욕을 자극하는 약을 먹였다. 자신의 인생이 앞으로는 온통 분홍빛이 될 줄 알았지만, 그렇게 날아간 것은 아니었다. 아베는 원하는 여자를 만난 바로 그 순간에 사고를 당해, 유를 처음 만난 술집에 홀로 남겨두었다.